[이투데이 말투데이] 체유인설(嚏有人說)/앰비언트 인텔리전스

입력 2025-09-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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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데이비드 허버트 로런스 명언

“나는 침 뱉고 싶을 때 글을 쓴다. 그것은 시원한 재채기 같다.”

영국 소설가다. ‘아들과 연인’은 표현이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상당 분량이 삭제된 채 출판되었다. ‘무지개’ 역시 성(性) 묘사가 문제가 되어 곧 발매 금지를 당했고, ‘사랑하는 여인들’에서도 남녀 관계의 윤리 문제에 천착했다. 만년에 자비 출간한 ‘채털리 부인의 연인’도 외설 시비로 오랜 재판을 겪은 후 출판됐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85~1930.

☆ 고사성어 / 체유인설(嚏有人說)

재채기 날 때는 남이 나를 흉보거나 평하고 있다는 말. 출전 시경(詩經) 패풍(邶風). “아아, 나의 아내는 말하기를 ‘해가 바뀌었으니 바꾸자’ 하였고, 재채기를 하니 누군가 좋다고 하더라[嗟我婦子 曰為改歲 嚏有人說].” 이 부분은 연인이 서로 만남을 기다리며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는 시다. 고대에는 재채기를 길조로 여겨 누군가 자신을 생각하면 재채기가 난다고 믿었다.

☆ 시사상식 /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주위 환경을 뜻하는 ‘앰비언트(Ambient)’와 ‘인텔리전스(Intelligence)’의 합성어. 기존 인공지능(AI) 기능이 사용자 입력에 반응하는 방식에 비해 앰비언트 인텔리전스는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예측한다.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 멀티 디바이스 간 연동성 강화, 자동화 기반 생활 편의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스마트폰 시대의 핵심 기술이다. 이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게임, 스마트홈, 헬스케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우리 일상 곳곳에 작동하고 있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저격(狙擊)

‘저(狙)’는 긴팔원숭이. 꾀가 많아 먹잇감이 있으면 틈을 노려 단번에 후려친다. 이 말은 ‘긴팔원숭이가 후려친다는 뜻’이 어떤 대상을 노려서 치거나 총을 쏜다는 뜻으로 확장했다.

☆ 유머 / 재채기 날 검은 옷

제자가 교수에게 “결혼식 때 신부가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흰색은 행복의 색이기 때문이지”라고 답해줬다.

그 말 들은 제자의 해석.

“아! 그래서 신랑은 검은색 옷을 입는군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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