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헨리 베넷상' 수상⋯"국가 경제 발전 견인차 역할 다할 것"

입력 2025-06-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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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이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SU)가 수여하는 '헨리 베넷상'을 받았다. (자료제공=경총)
▲손경식 경총 회장이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SU)가 수여하는 '헨리 베넷상'을 받았다. (자료제공=경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대한민국 경제인들과 함께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며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헨리 베넷상' 수상식에서 "경총 회장으로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헨리 베넷상은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OSU)의 전 총장이자 미국 및 세계 각국의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헨리 베넷 박사의 이름을 딴 상으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는 랜디 클루버 OSU 국제대학 학장, 제프 심슨 부학장, 이외 교수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국내외에서 펼쳐온 글로벌 경영 리더십과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특히 OSU는 손 회장이 CJ그룹 및 경총 회장으로서 다양한 글로벌 경영 활동을 펼쳤으며, 한식 세계화와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인으로는 2005년 남덕우 전 부총리에 이어 손 회장이 두 번째 수상자다.

그는 "이 상은 한국인으로서는 남 전 부총리님 이후 두 번째로 받는 영광이며,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등 세계적 리더들과 함께하게 된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영예는 제 개인뿐 아니라 CJ 그룹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받는 매우 소중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헨리 베넷 박사께서 국제 교육과 협력에 평생을 바치셨듯, 저 역시 국경을 넘는 비즈니스와 문화 교류에 힘써왔다"며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CJ의 글로벌 도전, 그리고 한류 확산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CJ 그룹이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발전시키며 끊임없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CJ 그룹이)시대가 요구하는 미래형 사업에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산업화하고, 시장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창조의 여정을 걸어왔다"며 "핵심가치인 ONLYONE, 인재, 상생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문화를 더 넓은 세상,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앞장서왔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 분야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를 앞세워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K-팝, K-드라마, K-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를 선도해왔다"며 "또한 문화를 기반으로 K-뷰티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기술 기반의 바이오, 물류 사업도 글로벌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영, 친환경 사업,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상생, 글로벌 협력,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날 우리는 전례 없는 복합적 위기와 빠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세계와 소통하고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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