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인수전에 홈디포도 참전...23.77%↑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GXO 로지스틱스, 카맥스, GMS 등이다.
이날 글로벌 물류 기업 GXO 로지스틱스는 연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주가가 이날 12.13% 폭등했다. GXO 로지스틱스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8억4000만~8억6000만 달러(1조1537억~1조1812억 원)에서 8억6000만~8억8000만 달러로 조정했다. 또 같은 날 패트릭 켈러허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고 영국 물류업체 윈캔턴 인수 승인을 받았다.
미국 최대 중고차 판매 업체 카맥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6.59% 뛰어올랐다. 카맥스 1분기 매출은 75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1.38달러로 모두 시장 예측치를 상회했다. 특히 중고차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등에 대한 관세로 신차 공급이 불안정해진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건축 자재 전문 기업 GMS 주가는 인수전 소식에 23.77% 폭등했다. QXO에 이어 홈디포도 GMS에 비공식적으로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돼 몸값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QXO는 18일 주당 95.20달러를 제시했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를 통해 홈디포도 비공개 인수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