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원예 분야에서의 기술개발 및 현장 보급 전문성을 인정받아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지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국가 차원의 스마트농업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농업의 융복합을 통한 농업 혁신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농진원은 ‘첨단기술과 농업의 융합으로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중심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시설원예 분야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농업인과 농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책 협업 △기업 육성 △인력 양성 △기술 확산 △글로벌 진출 등 5개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다.
농업인이나 농산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 운영하며 기업 발전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투자유치 및 판로 개척까지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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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업인부터 관련 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특히 차세대 농업 리더 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발,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무형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아울러 개발된 우수 기술은 신속하게 농업 현장에 보급하고 지역별·작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농가 적용률을 높이고 국제 스마트농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며 해외 농업 프로젝트 참여 및 기술 수출 확대로 K-스마트농업의 세계화를 추진한다.
농진원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센터 운영에 돌입해 시설원예 분야 스마트농업 보급 확대와 관련 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스마트농업 지원센터 지정은 우리 기관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농업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스마트농업의 혁신 기술이 생산 현장을 넘어 유통과 소비 등 가치사슬 전반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