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주말 늦은 오후 의전차량들이 국회 본청 정현관 앞에 줄지어 있다. 평소에는 공터 같은 곳이 의원들의 회의가 끝나길 기다리는 의전차량으로 꽉 막혀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1억5690만원으로 명절 상여금, 각종 수당과 상여금, 경비를 포함해 월평균 1308만원을 받는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감안하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는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줄다리기 중이다.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원 구성 등을 위한 본회의도 미뤄졌다. 의원들이 세금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는 만큼 국민들도 그에 맞는 수준의 국회를 가지고 싶은 것이 너무 큰 바람일까. 고이란 기자 photoe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