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0.36% 올라…분당 0.60% 급등

입력 2025-06-19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6월 셋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5년 6월 셋째 주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올랐다. 상승 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 0.45% 상승한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서울 강남 3구 가운데 강남구는 0.75% 급등했고 송파구는 0.70% 올라 강세를 보였다. 경기 핵심지는 서울 못잖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추가 상승한 0.05%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0%포인트(p) 오른 0.36%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는 강세를 지속했다. 서초구는 이번 주 0.65% 올라 지난주 0.45% 대비 0.20%p 올랐다. 강남구는 전주 대비 0.24%p 오른 0.75%, 송파구는 0.01%p 내린 0.70%로 집계됐다. 용산구도 지난주보다 0.18%p 상승한 0.61%로 강세를 나타냈다.

강남 3구와 함께 성동구는 0.76%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마포구 역시 0.66% 증가해 강남 못잖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4%p 더 오른 0.13%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3%로 추가 상승했다. 특히 성남 분당구는 0.60% 올랐고, 과천시는 0.48%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1%p 올라 0.01%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값 변동률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5%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도 희망값이 상승하고 매수 문의가 늘어나 상승거래가 증가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p 내린 0.07%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으로는 각각 0.03%와 0.01%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일부 외곽지역과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지역에서 하락했다”며 “다만 대단지와 교통 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세는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콕 짚은 “제조업 재건”…韓 대표기업, 美 투자 시계 다시 돈다
  • 단독 김동선 품에 안긴 아워홈, 한화그룹 본사 식당 등 계열사 잇단 수주 눈총
  • 카드사들, ‘민생회복 소비쿠폰’ 총력 대응⋯서버 증설·마케팅 검토
  • 덕질도 계산이 필요한 시대…'버블 구독료 인상'의 진짜 의미?! [엔터로그]
  • 국산화의 결실…‘현궁’으로 완성된 한국형 대전차 방어체계 [리썰웨폰]
  • 유노윤호의 첫 번째 레슨…항마력 버티면 얻는 주식 투자 교본 [요즘, 이거]
  • 韓 기업 3곳 중 1곳만 ‘AI 기본법’ 이해한다는데…시행령에 쏠리는 눈
  • "그래도 2분기가 바닥"…삼성전자, 반도체 부진에 '어닝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8,360,000
    • +0.71%
    • 이더리움
    • 3,515,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
    • 리플
    • 3,128
    • -0.6%
    • 솔라나
    • 206,800
    • +0.05%
    • 에이다
    • 797
    • +0.63%
    • 트론
    • 391
    • +0%
    • 스텔라루멘
    • 344
    • +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3,550
    • +0.42%
    • 체인링크
    • 18,500
    • +0.76%
    • 샌드박스
    • 335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