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과거보다 음반·음원 발매 주기가 단축되고 아티스트 라인업이 강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뚜렷하다”며 “하반기부터 YG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 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8만5600원이다.
블랙핑크는 내달 5일 한국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스타디움 투어 ‘DEADLINE’에 돌입할 예정이며 정규 2집 이후 오랜만의 신보 발매도 예고됐다. 최 연구원은 “기존 패턴을 감안할 때 선공개 음원이 먼저 나오고, 이후 앨범이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과 9월 각각 선공개 싱글을 발표한 뒤, 10월 미니 앨범을 낼 계획이다. 트레저는 9월 1일 미니 앨범 발매 이후 10월부터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위너 역시 한국과 일본 투어 일정을 확정 지었다.
신인 데뷔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YG는 현재 남자·여자 각 2개 팀의 연습생 풀을 보유 중이다. 내년 보이그룹 데뷔를 시작으로 4인조 걸그룹 론칭까지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일부 멤버는 이미 공개돼 시장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AI 추천 뉴스
최 연구원은 “아티스트 활동력이 생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활동 일정이 과거보다 촘촘해졌다”며 “확장된 라인업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 7%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