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미국 ‘피규어AI’에 카메라 모듈 공급

입력 2025-06-18 1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사업 육성 첫 성과

▲피규어AI 공식 홈페이지 캡처
▲피규어AI 공식 홈페이지 캡처

LG이노텍이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을 납품할 계획이다. 현재 양사는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가격 등을 협의 중이다.

LG이노텍이 로봇용 카메라 모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신생 기업이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엔비디아·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투자받았다. LG이노텍도 지난해 2월 피규어AI에 850만 달러를 투자했다.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직립 보행에 두 팔과 다리를 갖춘 모습이다. 고성능 카메라가 필수인 만큼, 카메라 모듈에서 기술을 갖춘 LG이노텍이 협력사로 선정된 것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올해 1월 미국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휴머노이드 분야 주요 기업들과 활발히 협업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문 대표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적용되는 부품 양산을 준비 중”이라면서 “조만간 유력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 소식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4월에는 카이스트와 로봇 등 미래 신사업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에 탑재되는 ‘비전 센싱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피지컬AI 카메라 모듈 공급 여부에 대해 “고객과 관련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헌절과 공휴일, 재회 기대감 [해시태그]
  • 모수개혁은 한계, 통합적 구조개혁 필요 [다시 연금개혁]
  • ‘여가 늘면 소비자 지갑 열린다’⋯오프라인 유통가, 현실화 때 ‘특수 기대’
  • 소버린 AI, ‘자립’에서 ‘확장’으로⋯글로벌 기술패권 노린다 [이재명표 AI 전략]
  • [종합]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 상승…다우지수 0.2%↑
  • 시흥 기계 제조공장서 화재…안전재난문자 발송
  • '불꽃야구' 성남고 2차전, 문교원의 짜릿한 역전타
  • "눈 떠보니 내가 여주인공?!"…요즘 공연 영화, 이렇게 변신했다 [엔터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09: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63,702,000
    • +1.1%
    • 이더리움
    • 4,121,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14%
    • 리플
    • 4,023
    • +4.49%
    • 솔라나
    • 222,100
    • +1.18%
    • 에이다
    • 1,005
    • -0.3%
    • 트론
    • 414
    • +0.98%
    • 스텔라루멘
    • 624
    • -6.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6,030
    • +0.42%
    • 체인링크
    • 21,600
    • +1.22%
    • 샌드박스
    • 42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