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풍제약(29.98%), 신풍제약우(29.93%), 콜마홀딩스(29.99%) 등 3개였다.
신풍제약과 신풍제약우는 자사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 관련 유럽 특허 획득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다.
콜마홀딩스는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장남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018년 윤 부회장과 윤 부회장의 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과 콜마비앤에이치 지배구조 관련 경영 합의를 맺었다. 이듬해에는 윤 부회장에게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 주(무상증자로 현재 460만 주)를 증여했다.
그러나 최근 윤 부회장과 윤 대표가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갈등을 빚자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네오펙트(29.99%), 네패스아크(30.00%), 비큐AI(29.87%), 사이냅소프트(29.94%), 심플랫폼(29.99%), 엔에프씨(29.90%), 인베니아(29.93%), 크라우드웍스(29.94%) 등 8개 종목이 상한가였다.
양대 시장에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