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랑의 나눔 헌혈행사 개최

입력 2025-06-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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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혈액원과 헌혈행사 개최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 참여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 문화에 동참

▲고려아연이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13일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사원아파트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13일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사원아파트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울산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사원아파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함께 준비했다.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혈액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동참했다.

헌혈 참여자 중 일부는 지역의 소아암과 혈액질환 환자 등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 위해 헌혈증도 기부했다. 많은 양의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은 보통 헌혈증이 수십에서 수백 장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헌혈증을 기부하면 이러한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이번 헌혈 행사에는 고려아연이 2023년 울산혈액원에 기증한 전용 헌혈 버스가 쓰였다. 당시 고려아연은 3년가량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헌혈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혈액 수급 불안정이 지역 문제로 불거지자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억9000만 원 상당의 헌혈 버스를 기증했다.

고려아연이 2년 전 기증한 헌혈 버스는 연간 1만여 명의 헌혈자를 찾아간다는 목표로 울산을 포함한 영남권 전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012년에도 헌혈 버스를 기증한 바 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기증한 헌혈 버스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기업의 꾸준한 사회적 책임 활동이 헌혈 문화 확산이라는 긍정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헌혈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즐거운 공동체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헌혈 나눔 충전 프로그램'과 '문화 충전 유산균 화장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하절기 대비 당 충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헌혈 행사를 기획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총무팀의 장주은 사원은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생명 나눔에 동참하며 그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의료와 교육,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울산 지역 미혼모 가정을 위한 '사랑의 구급함' 포장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지역 내 이주 배경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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