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에서 나란히 39승을 올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 '40승 고지' 선점을 노린다.
12일 오전 기준 LG는 39승 1무 26패 승률 0.600을 기록하고 있다. 2위 한화는 39승 27패로 2위 LG를 반 경기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흐름은 한화가 좋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두고 있는 한화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시리즈 중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스윕을 노리는 한화는 엄상백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번 시즌 엄상백은 10경기 동안 1승 5패 평균자책점 5.82로 부침을 겪고 있다. 긴 이닝을 끌고 가지 못해 평균 소화 이닝은 4⅓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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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두산은 잭 로그가 나선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인 로그는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으며, 등판 시 평균 6이닝을 책임지며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LG의 상대는 만만하지 않은 SSG 랜더스다. 주중 첫 경기를 내준 LG는 전날 난타전 끝에 승리하며 시리즈를 1승 1패로 맞췄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다소 부진한 LG는 SSG전 위닝 시리즈가 절실하다.
LG는 요니 치리노스를 내세운다. 최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요리노스를 앞세운 LG는 40승 고지를 목표로 한다. SSG는 전영준으로 맞상대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김진욱을 앞세운다. 롯데는 이번 경기에서 '3위 사수'와 '김진욱의 부진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목표다. 이에 맞서는 kt 위즈는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5강 경쟁 중인 kt로서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선 소형준의 호투가 절실하다.
KIA 타이거즈에 일격을 맞으며 4위로 내려앉은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현을 올려 3위 탈환에 나선다. KIA는 윤영철이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NC 다이노스와 키움은 각각 김녹원과 김연주를 선발로 예고했다.
△6월 12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삼성 vs KIA (광주·18시 30분)
- 롯데 vs kt (수원·18시 30분)
- 두산 vs 한화 (대전·18시 30분)
- NC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SSG vs LG (잠실·18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