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파월 인플레 발언에 상승…나스닥 1.90%↑

입력 2023-02-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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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디스인플레이션 시작”
FOMC 이후 또 다시 인플레 둔화 인정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 재차 커져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에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67포인트(0.78%) 상승한 3만4156.6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92포인트(1.29%) 상승한 416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6.34포인트(1.90%) 오른 1만2113.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MS)가 4.20% 상승했고 알파벳과 애플은 각각 4.61%, 1.92% 올랐다. 테슬라는 1.05%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메타는 각각 5.14%, 2.99%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0.0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이달 초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이어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환호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에 토론자로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과정인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했다”며 “상품 부문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 당시에도 “우린 이제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가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상품 가격에서 실제로 보고 있다”고 밝힌 적 있다.

다만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파월 의장은 “현재 디스인플레이션 초기 단계로, 갈 길은 멀다”며 “예를 들어 강력한 고용 지표나 더 높아진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나온다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금리를 더 인상하게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시장은 여전히 연내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아스피리언트의 데이브 그레섹 리서치 전무이사는 “시장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경기침체를 겪거나 그러지 않는 것”이라며 “시장의 관점에서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 정책을 얼마나 빨리 끝내느냐에 크게 의존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기업 실적은 다소 엇갈렸다. 핀터레스트는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고 매출은 밑도는 뒤섞인 실적을 발표했다. 소식에 주가는 5.28% 하락했다.

로열캐리비안은 시장 전망치보다 개선된 주당 손실을 발표한 후 올해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1분기 주당 1.12달러 손실을 기록한 로열캐리비안은 올해 EPS를 3~3.6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예약 규모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전인 2019년 4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에 주가는 7.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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