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서자바서 규모 5.7 강진…"자카르타도 흔들"

입력 2022-12-03 22: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지진으로 약 330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에서 3일(현지시간) 또 규모 5.7 수준의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9분 자바섬 서자바주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원의 깊이는 120㎞로 파악됐다. 진앙은 서자바주의 주도로 170만명이 사는 반둥에서 남남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이다.

EMSC는 지진 발생 직후 규모가 6.7이라고 발표했다가 이후 수정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도 지진 규모를 애초 6.4에서 6.1로 낮췄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처음부터 이 지진의 규모를 5.7로 파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지진과 관련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자카르타는 진앙에서 약 160㎞가량 떨어져 있다.

지진이 발생하자 진앙 인근 지역 주민은 건물에서 뛰쳐 나오는 등 놀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다만, 보고된 피해는 아직 크지 않은 편이다.

BMKG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가루트에서 1명이 다쳤고 주택 4채가 피해를 입었다.

서자바주에서는 앞서 지난달 21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 약 330명이 숨지기도 했다. 치안주르는 가루트에서 약 100㎞ 떨어져 있다.

수하리안토 BMKG 청장은 "이번 지진은 진원이 매우 깊다"며 "치안주르처럼 심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76,000
    • -0.62%
    • 이더리움
    • 5,047,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3.46%
    • 리플
    • 875
    • -1.24%
    • 솔라나
    • 264,200
    • -1.16%
    • 에이다
    • 914
    • -1.3%
    • 이오스
    • 1,568
    • +3.16%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200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200
    • -0.38%
    • 체인링크
    • 26,930
    • -2.88%
    • 샌드박스
    • 1,001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