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폐플라스틱 사업 일부 영역 진입 자제키로..대·중기 상생협약 체결

입력 2022-11-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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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 체결
중기 적합업종 선정대신 영역 분담
대기업 화학적•중소기업 물리적 재활용 담당

▲(왼쪽부터)  백준오 제이에코사이클 대표이사, 조덕희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이호우 LG화학 상무, 최영광 롯데케미칼 상무 (동반성장위원회)
▲(왼쪽부터)  백준오 제이에코사이클 대표이사, 조덕희 삼양패키징 대표이사,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이호우 LG화학 상무, 최영광 롯데케미칼 상무 (동반성장위원회)

탄소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등 자원순환경제 달성을 위해 대•중소기업이 손을 잡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총연맹)과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대기업 6개 사, 한국석유화학협회(석화협)가 참여하는 '플라스틱 재활용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을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6개사로는 롯데케미칼, 삼양패키징, 제이에코사이클, LG화학, SK에코플랜트, SK지오센트릭 등이 참여했다.

앞서 총연맹은 지난해 10월 플라스틱 재활용업을 중기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고, 동반위는 이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양측의 갈등은 한동안 지속됐지만 중소기업계와 대기업이 역할분담에 합의하면서 적합업종 권고가 아닌 최종 상생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선별업·원료재생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은 물리적재활용을, 대기업은 화학적재활용을 전담하게 됐다. 대기업은 중소기업이 하는 생활계 배출 플라스틱 선별업과 원료재생업에 진입 및 확장을 자제할 것을 약속했다. 또 화학적 재활용 및 중소기업이 생산하지 않는 고품질 제품 제조에 집중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설치할 것을 협약했다.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는 경영컨설팅, 에너지절감, 자금, 기술, 교육, 품질경쟁력 강화지원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중소기업이 전담하는 생활계 배출 플라스틱 선별업은 생활계 배출 폐플라스틱 선별과 원료재생에 한정된다. 사업장계·건설계 배출 폐플라스틱 및 생활계 종량제 봉투 내 플라스틱, 선별장 선별 후 잔재물 플라스틱은 제외된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비 투자를 늘리고 고순도 재생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 대기업에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거래 대기업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정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운영해 플라스틱 제품 재생원료 사용비중을 확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국회 환노위 소속 임이자 의원은 "탄소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업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며 양측의 협력을 강조했다.

신창언 총연맹 회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의 지속동행을 위한 시작"이라며 "중소기업도 물질재활용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재생원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문동준 석화협 회장은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한화솔루션,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DL케미칼, S-Oil 등의 기업이 협약에 참여했다"며 "상생협력 취지에 동감하는 다른 석유화학 대기업도 협약에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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