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공장 건설에 2175억 원 금융지원

입력 2022-1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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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4만대 활용분 전지박 양산…안정적인 K-배터리 공급망 확보 도와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북미 최초 이차전지용 공장 건설에 금융을 지원, K-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돕는다.

무보는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북미 최초 전지박(이차전지용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억6000만 달러(약 2175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장은 캐나다 퀘벡주의 12만9700㎡ 규모 부지에 세워지며 2024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54만 대의 전기차에 활용할 수 있는 전지박을 양산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주요 배터리 완제품 공장에 전지박을 48시간 이내에 납품할 수 있어 산화·변형 등으로 인한 품질 리스크를 최소화한 전지박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보는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배터리에 북미 제조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해외 생산시설 구축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보의 금융지원을 통해 솔루스첨단소재는 북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국내 배터리·전기차 기업의 안정적 소재·부품 공급망 확보를 도와 K-배터리의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는 해외 전기차·배터리 생산 시설 투자에 올해 총 17억7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을 지원했으며 신시장 선점을 위한 해외생산시설 마련이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의 다양한 금융수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기업이 통상환경 변화를 호재로 활용하며 저변을 넓힌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해외시장 역내 생산시설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 소재·부품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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