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내년 3월부터 초등돌봄교실에 무상 간식 제공

입력 2022-09-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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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국가교육위, 공존의 정치 실현해야"

▲지난 22일 오후 대구 수성 스퀘어에서 열린 제86회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 총회에서 협의회 회장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오후 대구 수성 스퀘어에서 열린 제86회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 총회에서 협의회 회장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서울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에게 무상으로 간식을 제공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등 돌봄교실 간식 무상제공 방안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내년 3월부터 초등교실 모든 학생에게 무상으로 간식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초등 돌봄간식’은 지금까지 1회당 2000~2500원 규모의 수익자 부담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지난 여름방학 기준으로 전체 초등학교 572곳 중 돌봄간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20%(115곳)뿐이었다. 41%(232곳)는 돌봄간식을 주지 않았고, 39%(221곳)는 개인이 간식을 챙겨가야 했다.

교육청은 초등돌봄 간식 무상 지급 관련 예산을 총 255억 원으로 편성했다. 돌봄교실을 오후 5시까지 이용하는 학생은 간식을 1회 주고, 오후 7시까지 참여하는 학생은 2회 제공한다.

조 교육감은 "초등돌봄교실을 올해 7월부터 저녁 7시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질 높은 돌봄을 실현해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에서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교육감은 27일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당부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을 공개했는데, 정치색이 짙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 회장으로 국교위 당연직 위원인 조 교육감은 "공존의 정치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교위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정권 교체 이후 재정 당국에서는 시도교육청 재정으로 활용되는 교육교부금 중 교육세 부분(올해 기준 3조6000억원)을 떼내 대학 및 평생교육에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이에 대해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결과인데 과연 효과적인 해법인지 의문이 든다"며 "유·초·중등교육뿐 아니라 고등·평생교육 분야 재정도 적극적으로 확보해 균형 있는 투자와 합리적인 교육재정 개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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