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7월 미국 CPI 상승률 둔화에 상승…나스닥 2.89%↑

입력 2022-08-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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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미 CPI 상승률 8.5%, 시장전망치와 6월 상승률보다 낮아
“물가상승률 둔화가 연준에게도 큰 안도감 줄 것”
메타, 넷플릭스,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7월 미국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10포인트(1.63%) 뛴 3만3309.5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7.77포인트(2.13%) 오른 4210.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0.88포인트(2.89%) 상승한 1만2854.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5월 초,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이날 7월 CPI가 지난해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고 밝혔다. 1981년 이후 최대폭 상승률을 기록했던 6월 9.1%보다 낮아졌고, 시장 전망치인 8.7%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1년 전보다 5.9%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6.1%를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9월 회의를 앞두고 7월 CPI 상승률과 다른 경제 지표를 두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낸시 데이비스 콰드래틱캐피털매니지먼트 창립자는 CNBC방송에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실의 지표는 그와 달랐다”며 “7월 물가상승률 둔화가 연준에게도 큰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대로 물가상승률이 계속 완화된다면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추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들은 상승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5.8% 뛰었다. 넷플릭스도 6% 이상 올랐다.

애플은 2.62%,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각각 2.43%, 2.63% 상승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퀄컴, AMD의 주가도 3% 이상 뛰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 69억 달러어치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테슬라 주가도 3.89% 올랐다.

세일즈포스는 3.5% 상승했다.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의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디즈니플러스(+)의 총 구독자 수는 1억5210만 명으로, 스트릿어카운트가 예상한 1억4700만 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월트디즈니는 또 디즈니+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고, 광고 삽입형 요금제 가격으로 월 7.99달러를 고려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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