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늦은 장마... 일주일간 최대 500mm

입력 2022-08-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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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7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7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이번 주 중부지방에 최대 500mm의 폭우를 쏟아내는 가을장마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나왔다.

8일 기상청은 이번주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 등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부터 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서해5도 등에는 100mm에서 많은 곳은 300mm 이상, 충청권, 경북북부, 울릉도, 독도 등은 30~80mm, 강원 동해안과 충청북부는 150mm 이상, 전북북부는 5~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10일과 11일에도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에만 최대 50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같은 많은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기압의 충돌로 다시 생성된 정체전선(장마전선) 때문이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뜨겁고 습한 공기를 우리나라 부근으로 올려 보내고, 대륙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를 티베트 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밀어 넣으며 강수 조건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여기에 오호츠크해 인근 블로킹이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저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많은 비 소식이 예고된 중부지역과 달리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최고 체감온도가 32~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온열 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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