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반등다운 반등, 그 기세는?

입력 2009-03-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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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등의 연속, 주택관련 지표가 촉매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주택관련지표의 호조세가 뉴욕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회복의 기대감으로 유가가 상승하였으며 주요 은행주들의 랠리가 계속되었다. 최근 소비지표, 제조업 지수의 반등에 주택관련 지표에서 반등이 나왔으니 시장 상승의 핑계거리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재료이다. 하지만 혹독한 사막에서 먹는 물 한 모금이 꿀맛이듯 지금 경기는 아직도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다만 기대할 수 있다면 급격한 경기침체의 둔화 내지는 안정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면 주식시장도 안정을 불러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는 될 수 있을 것이다.

■ 반등다운 반등, 트로이카 동반강세

최근 뉴욕시장의 급반등에 따라 우리증시도 반등이 나오긴 하였지만 그 내용을 보면 그저 끌려가는 듯한 눈높이식 반등의 모양세였다. 이유는 ‘기관의 외면’ 때문이었는데, 프로그램 외적으로 매도의 모습으로 일관하며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일 우리시장의 힘있는 상승은 내용도 수급도 만족할 만한 상승이었다. 일단 지수관련 트로이카 업종인 증권/은행/건설이 상승을 주도하며 진정한 반등임을 알렸고, 기관역시 장 초반부터 급한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주인이 모처럼 힘을 발휘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있다. 어제 시장의 힘이 꾸준하게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프로그램의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가볍게 해줬는데 프로그램을 유발했던 베이시스 개선이 개인의 선물 매수에서 촉발 된 것이다. 장 초반부터 강한 선물 매수를 보였던 개인의 포지션으로 프로그램이 매수로 강하게 쳤으며 기관이 매수하는 대로 지수가 상승 가능했던 것이다. 결국 장 후반 포지션을 청산하며 일별기준 매도로 전환했던 개인의 선물매매는 시장, 매매차익에서 모두 승리한 하루였다. 하루짜리라도 개인들의 힘이 한몫했기에 달콤하지 않을 수 없었던 랠리라고 볼 수 있다.

■ 은행주 두 얼굴(외채 조달 여건 개선 VS 대내적 악재)

환율이 급락하면서 130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CDS 금리 또한 하락세를 보임으로써 은행권의 외채발행여건이 매우 개선되었다. 은행주들을 압박하고 있던 근본적인 단추하나가 풀린 것이다. 또한 그동안 하락폭이 매우 컸던 것으로 보면 어제 대장은 증권이 아니라 은행이 되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본인 역시 반등의 실마리를 은행에서 찾고자 하였다.

물론 기분 좋은 반등이 나왔으나 이번엔 대내적 이슈가 부각되며 골치가 아프게 생겼다. 중소 대출 연채율 급등과, 개인의 금융자산은 감소했으나 부채는 증가했다는 발표이다. 액면으로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는데 금융자산은 감소하고 부채가 증가했다는 것은 개인의 대출 상환능력역시 급격히 또는 추세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의 이른바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돈을 풀어라 하는 정책과 급격히 증가하는 대출 연체 속에 재무 건전성의 악화는 물론이고 은행 자체적으로도 상당한 곤경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물론 어떤 것이 더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개선된 조달 여건을 들겠다. 아니 그보다 낙폭 과대의 중심에 있는 은행업종에 관심을 더 주겠다. 흔들릴 순 있겠으나 반등장의 시장은 단순하다. 반등이 이어진다고 하면 어느 선 까지는 낙폭 과대가 Top-Pick 이다.

[ 자료제공: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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