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뮤지컬의 화려한 만남…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입력 2022-06-23 15:52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시연을 보이고 있다. (사진=라이브)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시연을 보이고 있다. (사진=라이브)

태권도와 뮤지컬이 만났다. 실제 태권도 선수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협업한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화려한 가창과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이 열렸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뮤지컬은 한국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과 성장, 우정 등 주제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김명훈 연출,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 박동영 예술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김준식, 조용현, 엄지민, 김종년, 권민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뮤지컬의 가장 큰 특징은 넌버벌(non-verbal)이 아니라는 점이다. 퍼포먼스 위주의 뮤지컬은 대개 대사나 내레이션 없이 이미지와 음악, 현장 사운드만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해 ‘태권, 날아올라’는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과 태권도 퍼포먼스가 알맞게 융합된 뮤지컬이다.

김명훈 연출은 “어떻게 하면 뮤지컬이라는 장르와 태권도 퍼포먼스를 잘 융합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관객이 바라봤을 때, 누가 배우이고 누가 태권도 선수인지 그 경계와 간극을 줄이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김 연출의 말처럼 이번 뮤지컬에서 태권도 선수들은 연기와 보컬 훈련을, 배우들은 태권도 훈련을 통해 각자 다른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에서 태권도부 주장 '이솔' 역을 맡은 엄지민이 시연을 보이고 있다. (사진=라이브)
▲2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 프레스콜에서 태권도부 주장 '이솔' 역을 맡은 엄지민이 시연을 보이고 있다. (사진=라이브)

이번 뮤지컬의 작곡은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금악’ 등에 참여한 성찬경 작곡가가 맡았다. 그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청춘물이기 때문에 박진감이 중요했다. 전주를 들으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힘과 십대들의 순수한 열정 등이 잘 드러나도록 하는 데 노력했다”며 작곡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작품에서 시합과 경기 장면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노래뿐 아니라 적절한 배경음악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했다”며 “전반적으로 힘찬 타악기와 다양한 효과음 등을 사용해 퍼포먼스의 타격감을 높였고,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를 통해 곡의 박진감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명 쇼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던 엄지민은 이번 뮤지컬에서 태권도부 주장 ‘이솔’을 맡았다. 그는 “연습부터 지금까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인생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운동선수 엄지민에게 이솔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준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내달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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