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울대 16분’ 신림선 개통…조인동, “내일 새벽 첫 기차 힘차게 출발”

입력 2022-05-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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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림선의 모습. (연합뉴스)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신림선의 모습. (연합뉴스)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 서울대입구까지 시간이 단축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7일 오전 10시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식에 참석한 조인동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림선은 2008년 계획이 확정됐으나 우여곡절 끝에 2017년 착공, 5년 3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내일 개통한다”며 “공사 중 불편을 참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조 권한대행은 “신림선은 복잡한 도심지의 좁은 공간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진행했다”며 “통상 7년이 소요되는 공사를 5년 3개월 만에 단 1명도 다치지 않고 끝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형사에 참석한 오세훈(왼쪽) 후보와 송영길 후보. (연합뉴스)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형사에 참석한 오세훈(왼쪽) 후보와 송영길 후보. (연합뉴스)

이날 보라매공원 충효탑 앞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조인동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오 후보와 송 후보는 양옆에 착석했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여의도 샛강역부터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 노선이다.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과 환승 된다.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총 16분이 소요된다.

신림선 개통으로 기존 35분 이상 걸리던 서울대역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신림선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도입해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된다.

신림선은 평일은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자정까지 운행한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내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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