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이 키워 협력사 직원 37만명 과실 나눈다

입력 2022-05-24 18:06

삼성, 대ㆍ중소기업 상생 혁신

인센티브 800억→1000억 확대
2800개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생산업체 직원(가운데)이 자가진단키트 조립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생산업체 직원(가운데)이 자가진단키트 조립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삼성그룹이 중소·벤처기업과 실질적인 상생을 위해 동반성장 패러다임을 혁신한다.

삼성은 24일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의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국내 산업계의 오래갈 성장을 위해 ‘상생협력’과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모토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강조하는 ‘동행 비전’을 반영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2019년 11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내 1차 협력회사만 700여 곳에 달한다. 협력회사 직원은 37만 명으로, 거래 규모는 연간 3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기업 가치를 키워 고용과 투자를 늘리면 이들 협력사들에도 ‘파이’가 돌아갈 수 있으며 결국 전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삼성은 협력업체에 자금 지원은 물론 기술 개발, 인력양성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일반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제조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가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약 280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최소잔여형 주사기, 마스크, 진단키트 제조 업체 등을 긴급 지원해 국가적인 방역 노력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 ‘혁신 DNA’를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 성공 방정식’을 복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 △마케팅·홍보 △기술경영 등으로 컨설팅 범위를 고도화한다.

삼성은 우수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규모를 기존 연평균 8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납품단가 연동제도를 도입해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 팹리스(설계)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은 △ESG 경영 지원 △차세대 선행기술 지원 △기술개발 및 설비투자 저금리 대출 지원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통한 인재 육성 지원 등 중소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동반성장의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은 C랩(Creative Lab)을 통해 청년 창업을 촉진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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