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중국 봉쇄 완화로 수요 증가 기대‧달러화 약세에 상승... WTI 2.39%↑

입력 2022-05-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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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 상하이서 22일부터 대중교통 재개
EU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합의 시도 이어져
시장 전문가 “모든 헤드라인에 반응, 시장 불안정”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중국 상하이 봉쇄 완화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62달러(2.39%) 오른 배럴당 112.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2.45달러(2.16%) 늘어난 배럴당 111.5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장 초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브렌트유와 WTI 모두 배럴당 5달러 가까이 오르며 주초 하락세까지 회복했다.

앤드류 리포 리포오일어소시에이티드 디표는 “시장이 극도로 불안정하다”며 “시시각각으로 달라지고 있는 헤드라인에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런 변동성이 매일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시장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6월 1일부터 상하이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를 완화한다는 계획을 주시하며 유가가 올랐다.

상하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기 시작하자 22일부터 20개 지하철 노선 중에 4개를 재개하기로 했다. 주요 거점과 공항, 기차역, 병원 등을 연결하는 273개의 버스 노선도 재개한다.

달러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대부분의 국제 원유 거래는 달러로 거래돼 원유의 가격과 달러화는 반대로 움직인다.

유럽연합(EU)이 헝가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19일 “유럽이 거부한 원유는 아시아나 다른 국가로 수출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4월 일일 원유 생산량은 100만 배럴 정도 줄었으나 5월에는 20만~30만 배럴 정도가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6월에는 원유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18일 EU 집행위원회는 2027년까지 러시아 화석연료 수입을 끝내고, 녹색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100억 유로(약 282조7377억 원) 규모의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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