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 꺾고 조2위...월드컵 진출 경우의 수는?

입력 2022-01-28 09:25 수정 2022-01-28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황의조 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을 터트린 뒤 황의조 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 한 박자 미뤄졌다.

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으로 빠져나간 황의조의 크로스가 조규성의 발밑에 정확히 걸리며 넣은 첫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5승 2무를 거둔 한국은 승점 17점을 확보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이후 열린 시리아와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UAE가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 짓지는 못했다. 이 경기에서 UAE가 비기거나 질 경우 남은 세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남은 본선 진출 시나리오는 단순해졌다. 현재 한국이 2위(승점 17), UAE가 3위(승점 9점)인 상황에서 세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한국이 세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얻는다면 조 2위가 확정된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조별예선에서는 조 2위까지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조 3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며 조 4위부터는 본선 진출이 불가능하다.

즉 설날(2월 1일) 오후 11시에 치러지는 시리아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조 2위를 확정,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3위인 한국이 86위 시리아에 객관적인 전력이 크게 앞서는 만큼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면 10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이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이며 전 세계에서도 6번째로 달성하는 대업이다. 또한 최종예선을 최종전까지 치르지 않고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는 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A조 현재 순위

1위 이란(6승 1무 승점 19, 본선 직행)
2위 대한민국(5승 2무 승점 17, 최소 아시아 플레이오프 확보, 본선 직행 도전 가능)
3위 아랍에미리트(2승 3무 2패 승점 9,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
4위 레바논(1승 2무 4패 승점 5)
5위 이라크(0승 4무 3패 승점 4)
6위 시리아(0승 2무 5패 승점 2)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22,000
    • +2.72%
    • 이더리움
    • 4,510,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3.05%
    • 리플
    • 739
    • -0.14%
    • 솔라나
    • 206,200
    • +3.83%
    • 에이다
    • 666
    • +0.6%
    • 이오스
    • 1,107
    • +1.1%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50
    • +0.56%
    • 체인링크
    • 20,110
    • +2.13%
    • 샌드박스
    • 645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