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누적 처방매출 1조 돌파

입력 2022-01-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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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미약품)
(자료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가 누적 처방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제약회사가 독자 개발한 의약품 중 1조 돌파는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패밀리가 2021년 12월 31일까지 누적 매출(유비스트 기준) 1조 9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복합신약 ‘아모잘탄’으로 시작해 12년 6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아모잘탄패밀리의 12년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11억5776만여 정에 달한다. 출시 이후 1초당 3정씩 처방된 셈이다. 또한, 한미약품 집계에 따르면 그간 아모잘탄패밀리 성분 수입약을 단일제로 각각 복용했을 경우보다 아모잘탄패밀리가 2300여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매년 아모잘탄패밀리 기반의 임상 연구 논문을 연평균 1개씩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SCI 및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임상 논문만 14건이다.

특히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해 진행한 연구 결과는 미국고혈압학회와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연이어 발표되며 아모잘탄의 24시간 활동중심 혈압 및 혈역학적 지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발표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는 국내 최대의 한국인 고혈압환자 대상 임상 4상 연구로, 아모잘탄패밀리를 복용한 1만5538명의 환자를 10년간 관찰했다. 이 연구에 참가한 환자 91.5%에서 우수한 복약순응도가 나타났고, 단기 투여(평균 7주) 및 장기 투여(평균 11개월) 시에도 90% 이상의 목표 혈압 도달률을 보여줬다. 혈압약과 스타틴을 따로 복용하는 경우(아모잘탄+스타틴) 목표 LDL-C 도달률은 74.4%였지만, 혈압약·스타틴 복합제(아모잘탄큐)를 복용하면 89.1%로, LDL-C 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서 아모잘탄큐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란 브랜드로 세계 다수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완제의약품을 글로벌 제약기업이 수입해 각국에 수출하는 한국 최초의 사례이다. 멕시코 중견제약사 실라네스는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를 중남미 시장에 판매 중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아모잘탄패밀리는 한국 의약품 산업에 개량∙복합신약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낸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복합신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에도 힘을 쏟아 한미약품이 한국을 제약강국으로 이끄는 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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