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신기록 쓴 람보르기니, 내연기관과 작별...순수 전기차 개발 박차

입력 2022-01-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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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 에디션 끝으로 내연기관 생산 중단

▲2018년 10월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프랑스 파리 오토쇼에 참석해 부가티 디보 옆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2018년 10월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이 프랑스 파리 오토쇼에 참석해 부가티 디보 옆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스포츠카 전문 회사 람보르기니가 아벤타도르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내연기관과 작별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우라칸, 우루스SUV 모델에 폭스바겐AG 전동화 파워트레인, 운영체제를 적용한 전기차를 내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 모델로 바꿀 계획이다.

슈테판 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블룸버그통신에 "올해 생산한 자동차 중 대부분 인도를 완료했다"며 "내연기관 엔진 자동차를 생산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는 기존 내연기관 엔진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 시설로 전환하는 데 15억 유로(약 2조275억 원)을 투자했다. 람보르기니는 모기업 폭스바겐AG 투자 기반으로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페라리, 애스턴마틴 등 다른 슈퍼카 브랜드는 막대한 전기차 생산 비용 과제에 직면한 상태다.

빙켈만 회장은 "현재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해 최종 디자인을 고르고 있다"며 "일상에서 주로 활용할 수 있는 4도어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3% 증가한 8405대를 팔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도 35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람보르기니는 투자자 미팅에서 지난해 세전·이자지급전이익이 20%에 달하도록 설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는 3월 발표될 연간보고서에는 투자자들을 놀라게 만들 실적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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