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현장 상층부 정밀수색 지연…“실종자 수색 난항”

입력 2022-01-23 15:57

▲23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 거푸집인 RCS폼을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안전한 구조작업을 위해 건물 상층부 거푸집인 RCS폼을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의 남은 실종자를 찾는 상층부 정밀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타워크레인과 거푸집 해체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가 23일 오전 진행한 브리핑에서 민성우 HDC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타워크레인 해체를 21일 완료하려 했으나 예측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는 부분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이자 장비 임차 주체인 현대산업개발은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최상층인 39층 외벽에 불안정하게 매달린 거푸집(Rail Climbing System·RCS폼) 등 수색에 위험을 주는 구조물 제거를 담당하고 있다.

해체 과정에서 무게중심 이동 등으로 인한 타워크레인과 외벽 간 멀어짐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면서 당초 하루로 계획한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6일째인 16일 오후 공사중 붕괴된 콘크리트 구조물이 외벽에 걸쳐 있다. (뉴시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6일째인 16일 오후 공사중 붕괴된 콘크리트 구조물이 외벽에 걸쳐 있다. (뉴시스)

HDC 측은 “타워크레인과 거푸집 해체의 남은 작업을 오늘 안으로는 마무리하겠다”며 “건물 내부에서 잔해를 치우는 작업조도 3교대로 투입해 상층부 구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워크레인 해체 공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21일 하루 중단된 실종자 수색은 전날부터 이틀째 22층 콘크리트 잔해 깨기와 정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27층에서도 구조대원이 손으로 잔해를 정리하는 작업이 병행되고 있으나 가족들이 기다리는 상층부 잔해의 적극적인 접근은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

붕괴는 23층부터 38층까지 16개 층에 걸쳐 진행됐고, 기존 수색에서 다수 인명 구조견이 거듭 이상 반응을 보인 지점은 22·26·27·28층 등 상층부 붕괴면에 위태롭게 매달린 잔해 주변이다.

문희준 서부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22층도 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보인 곳이기 때문에 타워크레인 해체 완료와 관련 없이 구조대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수색 상황을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운전실 등 상단부 구조물 일부만 남긴 타워크레인의 해체를 현 상태에서 완료할지 추가로 진행할지를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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