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베이징 올림픽 출전 최종 무산…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입력 2022-01-19 0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심석희. (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심석희.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5·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진출이 결국 무산됐다.

18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심석희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심석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코치 A씨와 동료 선수를 험담하고 비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1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심석희는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베이징행은 최종 무산됐다. 23일 마감인 올림픽 엔트리 등록이 불발되며 올림픽 출전 기회가 공식적으로 사라진 것.

이번 판결에 빙상연맹은 “심석희가 당시 국가대표 선수였고, 올림픽 진행 기간에 벌어진 일로서 메시지 자체가 국가대표의 품위 유지를 위반했다는 점이 인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심석희 측 변호인은 “공개되지 않은 사적 대화를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인정해 아쉽다”라며 “항고를 하더라도 2개월의 징계기한이 끝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불가능하기에) 가처분 판단에 관해서는 더 다툴 게 없다”라고 밝혔다.

심석희 역시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 통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4일부터 22일까지 16일 동안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베이징행에 오를 쇼트트랙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992,000
    • +3.31%
    • 이더리움
    • 4,524,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27%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09,700
    • +5.54%
    • 에이다
    • 681
    • +2.87%
    • 이오스
    • 1,150
    • +6.19%
    • 트론
    • 160
    • -0.62%
    • 스텔라루멘
    • 16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0.77%
    • 체인링크
    • 20,100
    • +2.6%
    • 샌드박스
    • 651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