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약품, 팔탄공장 확대 이전…원료의약품 취급 캐파 늘리고 품질 관리 역량 강화

입력 2022-01-20 08:54

국전약품이 화성 팔탄 공장을 향남 공장 인근으로 옮긴다. 이를 통해 상품으로 판매하는 원료의약품 취급 캐파를 늘리고, 품질 관리 역량을 끌어올려 복제약 사업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국전약품은 국내ㆍ외 제약회사에 '원료 의약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국전약품의 상품과 제품은 복제약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 쓰인다.

20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전약품은 이르면 다음달 팔탄 공장을 철거하고 관련 설비를 향남 공장 인근 신공장(공장명 미정)으로 옮긴다.

원료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국전약품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팔탄 공장을, 화성시 향남읍에 향남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두 공장의 역할은 나눠져 있다. 팔탄 공장은 수입허가를 받아 외국서 들여온 '상품(원료의약품)'을 보관하고, 제약사에 판매하는 곳이다.

향남 공장에선 제조허가를 받고, 외국서 원료물질을 구매해 국전약품 기술로 가공 또는 합성한 제품을 만든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상품과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각각 67.15%, 31.20%를 차지한다.

국전약품은 팔탄 공장 이전을 통해 자사 전반적인 사업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공장 규모를 기존 팔탄공장보다 확대해 수입 원료의약품 취급량을 늘린다. 신공장의 토지와 건물은 각각 820평, 424평 규모로 기존(△토지 277평 △건물 217평)보다 2~3배 증가한 수준이다.

동시에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국전약품은 신공장의 '기술적 통제 시스템 DI(DATA INTEGRITY)'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한다. 이는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완성품 품질 데이터를 관리하는 국제기준이다.

국전약품 관계자는 "SGLT-2 inhibitor(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개발돼 시장서 주목받는 Dapagliflozin propandiol(다파글리플로진)의 품질 문제를 해결했고, 특허 문제를 해결한 Sugammadex Na(마취역전제)의 원료 허가도 획득했다"며 "두 제품 외에도 제약산업 트랜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해 고객사 수요에 따른 고품질 원료의약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전약품은 바이오기업 '샤페론' 관련주로 꼽힌다. 국전약품은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샤페론의 신약 후보 물질 HY-209로 누세핀(코로나19 치료제), 누겔(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증권가 시선은 복제약 사업 강화가 주춤한 국전약품 주가의 반등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에 쏠린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주가가 5배가량 급등했다. 7월 1일 종가기준 489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9월 30일 최고 2만49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우하향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직전 주 샤페론이 신약 후보 물질 ‘누세핀’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다시 강세를 보이며 여전히 코로나 관련주로 기대감을 갖고 있는 상태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14:33 20분지연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6,883,000
    • -2.79%
    • 이더리움
    • 2,221,000
    • -9.75%
    • 비트코인 캐시
    • 227,500
    • -4.93%
    • 리플
    • 503.4
    • -2.16%
    • 라이트코인
    • 79,000
    • -7.55%
    • 에이다
    • 580
    • -9.99%
    • 이오스
    • 1,537
    • -7.52%
    • 트론
    • 101.6
    • -3.79%
    • 스텔라루멘
    • 153.3
    • -7.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8.19%
    • 체인링크
    • 8,055
    • -7.31%
    • 샌드박스
    • 1,635
    • -9.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