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ㆍGTX-C 신설역 8곳에 청년공공주택 1000호 짓는다

입력 2021-1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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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ㆍ대장홍대선 등에도 적용, 향후 신규 역사 복합개발 의무화

▲신안산선 영등포역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신안산선 영등포역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신안산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신설역 8곳에 청년공공주택 1000호를 짓는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는 신규 철도역사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철도역사 공공주택 복합개발은 철도사업자가 철도역을 건물형으로 건설하면서 하부층은 철도출입구, 상부층은 주택으로 복합개발하면 서울주택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공공이 주택을 매입해 청년을 위한 매입임대, 장기전세 주택 등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역사 복합개발을 통해 초역세권에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공공주택 입주민들은 시세의 50% 이하의 임대료만 부담하면서 바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어 통학ㆍ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과 설계 이전 단계인 GTX-C 노선을 활용해 총 8개 역사에 최대 1000호를 공급하며 철도노선‧역사 등의 공사기간을 고려해 2025~2026년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영등포‧대림삼거리‧시흥사거리‧한양대역 등에 약 500호를 공급 예정인 신안산선은 SH 등과 함께 공공주택의 주거공간 배치, 커뮤니티 공간 등 설계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동역(GTX-C)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창동역(GTX-C)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창동‧청량리‧양재‧덕정역 등에 약 500호 공급 예정인 GTX-C는 현재 설계 이전 단계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을 고려해 공공주택의 공급 규모와 컨셉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철도-주택 복합개발을 확대한다. GTX-B, 대장홍대선 등 예비타당성(민자적격성) 조사 등이 완료돼 사업계획이 확정된 노선부터 공공주택을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철도역사 부지를 기존보다 넓게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신규 민자‧광역철도는 복합개발을 의무화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요금인하 또는 운영비 보조 등에 활용토록 내년에 광역철도 업무처리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등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은 노선 결정 단계부터 주택 수요 및 역세권 개발 가능 부지 등을 검토해 복합개발 계획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택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가 광역교통망(철도‧도로)을 운영하는 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체결해 운영 지원계획을 제시하는 경우 공공택지 공급 시 가점을 부여하고 향후 분양‧임대수입은 철도의 운임인하 또는 운영비 절감 등으로 환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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