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미국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결정, 존중한다”

입력 2021-12-07 09:24

IOC “정치적 판단 존중”
미국, 공식 대표단 파견 대신 선수단만 보내기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화상으로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로잔/로이터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월 1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화상으로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로잔/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하겠다는 미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IOC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정부 관계자와 외교관의 파견은 각국 정부의 순수한 정치적 판단"이라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IOC는 이 같은 판단을 절대적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캐나다 출신 딕 파운드 IOC 위원은 이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외교적 보이콧으로 베이징 올림픽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외교적 보이콧)은 미국이 중국의 특정 정책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는 방법으로 누구나 그것이 중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짐작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기본적으로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신장 위구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량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에 반대하는 뜻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공식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국가대표 선수들은 출전시키되,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차원의 개최국 방문은 없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올림픽 이후 열리는 패럴림픽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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