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속으로] 코스닥시장의 재편과 미래

입력 2021-12-01 15:56

부제: K-컬처(Culture)와 미래산업 투자전략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
▲이대우 로보피아투자자문 대표
홍익인간(弘益人間)에 근간한 한반도의 빛나는 역사를 부인하는 한국인은 흔치 않지만 역사적으로 결정적인 근거에 자신감이 흔들리는 이유는 왜일까?

그러나 그럴 이유가 없다는 사실은 너무 명확하다. 말이산 13호 고분에서 밝혀진 아라가야(阿羅伽倻) 지배층의 천문학에 대한 지식은 고구려벽화에도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사실이 순우천문도(淳祐天文圖)에 근간한다고 중국은 주장하지만 선사시대의 예곡리 야촌 제8호 고인돌에서 증명하고 있는 삼성과 남두육성에서 명확하게 별자리 크기를 조절한 능력은 지구 상에 전무후무한 고고학적 증거자료임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장점을 이용해 동북아 해상무역을 독점했으며 관상선 전투(554년)의 결과로 아라가야의 후손은 일본으로 이주해 정착하면서 일본에 불꽃무늬 토기와 연질토기(1000°C 미만) 및 경질토기(1000°C 미만)를 오사카와 나라현까지 보급했다.

그래서 아직도 일본에서는 왔소축제(四天王寺ワッソ)의 제일 선두에 가야가 입장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한반도의 삼면이 바다인 지정학적 특징을 잘 이용해 해상무역의 요충지로 만들었으며 문화흡수력과 뛰어난 전파력을 증명한 증거들로 해석된다.

한반도는 최북위 43도(함경북도 온성군 북단)에서 최남위 33도(제주군 마라도 남단)에 결쳐 있으며 지구상에서 흔치 않게 뚜렷한 사계절을 보유한 국가이다.

이로 인해 다양한 계절과 환경을 경험하면서 생겨난 면역체계의 우수성을 내재하게 됐으며 탁월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또한 해방 이후 격동의 현대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미국과 일본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제철사업을 근간으로 한 철강과 조선 및 자동차 사업을 일구었으며, 국내 최초의 반도체 기업은 1965년 미국의 소기업인 ‘고미’로 간단한 트랜지스터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후 1983년 2월 8일 삼성의 ‘도쿄선언’과 함께 현재까지 반도체 메모리 시장 불패의 신화를 이루어오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우연이 아닌 선조들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장점을 살려 문화의 흡수와 전파력 및 역동성을 꾸준하게 발전시킨 당연한 결과의 산물이었으며 그로 인해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산업군을

▲사진 = 로보피아투자자문 제공
▲사진 = 로보피아투자자문 제공
골고루 발전시켜온 강력하고 특징적인 산업구조를 이루게 된 것이다.

그로 인해 코스피거래소(940종목)와 코스닥시장(1475종목)에 상장과 등록된 산업과 종목들은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이며, 이 사실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2021년은 한국 유가증권시장에서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스프레드가 극명하게 확대(코스닥시장 상대적 우위)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코스피 종목의 1차와 2차 및 3차 밴더라는 굴레를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대기업군에 종속되지 않는 창의력이 돋보이는 산업군으로 발 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우리는 ‘K-컬처(총 228종목)’라고 명명하고 11개의 세부산업군(로보피아투자자문 자체 분류기준)으로 분류했다.

게임과 기획사를 비롯한 가상화폐거래소 관련 그룹들이며 또한 글로벌 산업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전기차(99종목)와 수소차(40종목) 및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는 통일과 관련된 여타 산업군들(181종목)이 포진됐다.

지난 1996년부터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대기업군에 종속된 중견기업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시점과 글로벌 4차산업이 코로나 이후 진화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산업군이 그 빛을 발하기 직전으로 2022년은 새로운 역사적 흐름이 바뀌는 원년이 될 것은 자명하다. 코로나 이후의 산업재편은 기존의 산업성장과 완전히 다른 연구개발(R&D)과 콘텐츠(Contents) 및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3가지 축에 근간을 두고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산업의 재편을 통해 성큼 다가온 ‘투자의 기회를 어떻게 현실적인 수익과 연결시킬 것이냐?’인데, 이는 지난 2월의 ‘투자는 속도의 게임이다’와 9월의 ‘가격(Price)이냐? 가치(Value)냐?’에 해답의 일부가 있다.

▲사진 = 로보피아투자자문 제공
▲사진 = 로보피아투자자문 제공
2021년을 마감하면서 동시에 다가올 기회가 될 원년인 2022년을 앞두고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경기보다 가격의 흐름에 충실해야만 한다. 이유는 경기와 가격의 괴리가 확대되면서 경기에 반영되지 않은 산업의 성장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리스크관리다. 어떠한 시장상황에서도 수익을 확보하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에게 맞는 로스컷 기준을 설정하고 투자에 임하는 준비가 필요하다(4월 칼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계산하자). 마지막은 위 두 가지 원칙을 절대 잊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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