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전파력·중증 위험도 불분명…심각성 파악까지 최대 수주 소요”

입력 2021-11-29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미크론에 대한 PCR·신속 항원 검사 등 유효성 연구 진행

▲오미크론 단어 앞에 약병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미크론 단어 앞에 약병과 주사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과 관련해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더 강한지, 중증 위험도가 더 큰지 등이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HO는 “예비 데이터상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입원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전체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오미크론에 따른 증세가 다른 변이와 차이가 있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며 “애초에는 대학생 사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젊은이는 증상이 가벼운 경향이 있다.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는 며칠에서 수주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예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을 때 오미크론이 이미 감염됐던 사람을 재감염시킬 리스크에 대해서는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재차 나타냈다.

WHO는 백신을 포함해 현존하는 신종 코로나19 대책에 오미크론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지, 신속 항원 검사 또한 유효한지 등에 관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35,000
    • -2.8%
    • 이더리움
    • 4,573,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4.37%
    • 리플
    • 769
    • -3.27%
    • 솔라나
    • 215,200
    • -4.99%
    • 에이다
    • 693
    • -4.55%
    • 이오스
    • 1,202
    • -1.23%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7
    • -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4.14%
    • 체인링크
    • 21,230
    • -4.07%
    • 샌드박스
    • 678
    • -4.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