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 등 20대 특고 1년새 51.5%↑…70%는 '자발적' 선택

입력 2021-11-28 13:01

특고, 대부분 연령대에서 증가…5060 중장년층도 17.8% 급증

▲7월 30일 서울 시내에서 배달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뉴시스)
▲7월 30일 서울 시내에서 배달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뉴시스)

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가 1년 새 12.5% 증가한 가운데, 20대 특고가 5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특고 중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선택한 사람도 70%에 달했다.

28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20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5만 명으로, 1년 전(3만3000명)보다 1만7000명(51.5%) 증가했다. 전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중 20대의 비중도 6.6%에서 8.9%로 2.3%포인트(P) 증가했다.

특고는 개인적으로 모집·판매·배달·운송 등의 업무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일을 한 만큼 소득을 얻는 근로자다. 일명 '라이더'라 불리는 배달 기사 등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캐디, 간병인, 가사도우미, 수하물 운반원, 중고차 판매원 등이 특고에 포함된다.

올해 8월 기준 특고는 20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증가하며 1년 전(49만8000명)보다 6만2000명(12.5%) 늘어난 56만 명을 기록했다. 30대는 1년 전보다 1000명(-1.1%) 감소한 9만1000명이었고, 40대는 7000명(4.6%) 늘어난 16만 명이었다.

특히, 50대 특고는 1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5000명(17.5%) 늘어났고, 60세 이상도 1만4000명(18.4%) 늘어난 9만 명을 기록했다. 50대와 60대 중장년층을 모두 합하면 3만9000명(17.8%) 늘어난 25만8000명으로, 전체 특고 중 비중이 46%에 달했다. 특고의 절반가량이 50세 이상 중장년층인 셈이다.

특고가 늘어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노동 시장의 구조가 다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 수요가 늘면서 배달 종사자가 증가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20대 특고 가운데 자발적인 사유로 일자리를 선택한 사람은 3만5000명(70%)에 달했다. 자발적인 사유란 학업·학원 수강·직업훈련·취업 준비 등을 병행하기 위해, 육아나 가사 등을 병행하기 위해, 경력을 쌓아 다른 직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일자리를 선택한 경우를 의미한다. 근무시간을 신축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노력한 만큼 수입을 얻을 수 있어서, 근로조건에 만족해서 특고 일자리를 선택한 경우도 여기에 포함된다.

반면 비자발적 사유로 특고가 된 사람은 1만5000명(30%)이었다. 당장 수입이 필요한 경우나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지금의 일자리를 선택한 경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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