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부동산 사업 축소하고 전기차 강화”...헝다자동차 주가 17% 급등

입력 2021-10-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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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기차 '헝츠', 내년 톈진 공장서 출하

▲헝다와 자회사 헝다자동차의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헝다와 자회사 헝다자동차의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의 자회사인 전기차 제조업체 헝다뉴에너지자동차(헝다자동차) 주가가 25일 17% 가까이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자동차 주가가 이날 홍콩 증시에서 17% 뛰며 3주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후이카얀 헝다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앞으로 부동산 부문을 축소하고 전기차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힌 영향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이날 주가 폭등에도 헝다자동차 주가는 2월 최고점 대비 95%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으로 일어선 헝다는 전기차 사업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9년 세계 최고 전기차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한 이후 관련 부문에 37억 달러(약 4조3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아직 성적은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48억 위안의 손실을 냈고 9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 상장도 철회했다.

아직 한 대의 차량도 생산하지 못한 헝다자동차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첫 전기차인 ‘헝츠’를 내년 초 톈진 공장에서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이 회장은 내부 회의에서도 “연간 부동산 매출이 작년 7000억 위안에서 10년 내 2000억 위안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 “향후 10년간 땅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기차 사업 집중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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