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어 제약·바이오기업까지 ‘메타버스’ 탄다

입력 2021-10-23 09:00

▲GC녹십자 신입사원 교육 모습(위), 2021 충북 바이오 메타버스 취·창업 콘서트 팸플릿(아래)
▲GC녹십자 신입사원 교육 모습(위), 2021 충북 바이오 메타버스 취·창업 콘서트 팸플릿(아래)

의료계에 이어 제약·바이오기업도 ‘메타버스’에 속속 탑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제약ㆍ바이오기업들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박람회와 , 신입사원 교육 등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C녹십자가 국내 제약사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해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오는 25~28일 충청북도 주관으로 개최하는 ‘2021 충북 바이오 메타버스 취·창업 콘서트’에 GC녹십자, 에스디바이오센서, 엔지켐생명과학,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 10개 기업이 참여해 바이오인재 채용 나설 예정이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와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의 합성어로 가상인물(아바타)을 통해 현실과 똑같은 사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의료계는 앞서 ‘가상의 종합병원’ 구축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 중이다. 올해 5월 분당서울대병원은 ‘2021년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제 29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영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 의료진들이 가상 환경에서 수술 과정을 참관하며 실시간 토의를 진행했다. 6월에는 일산차병원이 가상공간 속에 일산차병원을 개원해 고객 및 직원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서울대 의과대학도 해부학 실습 교과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연세대의료원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178명의 신입 직원을 교육을 마쳤다.

제약ㆍ바이오기업들도 메타버스 활용에 속속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이 확산된데다 장소에 제약이 없고 행사 준비에 걸리는 시간과 경제성이 높은 점이 메타버스의 확산을 불러온 것이다.

실제로 메타버스를 경험한 GC녹십자 직원들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플랫폼이지만 만족도가 컸다고 평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경험한 직원들 대부분이 ‘대면 교육만큼 유익했고 몰입도도 높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쌍방 교류에 특화돼 있어 원활한 소통은 물론 학습효과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지자체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채용에도 활용되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충북 콘서트 행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취·창업 토크콘서트, 기업 홍보관은 물론 1대 1 화상면접까지 진행된다. 또 ‘바이오 유망기업 채용상담관’을 운영해 바이오 인재들이 가상 공간에서 기업의 인재상, 기업정보, 채용 직무 등 궁금한 점을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질의하고 답을 받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MZ취향에 맞춘 ‘오징어게임’ 등의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충청북도 바이오산업국 관계자는 “충북 오송은 K바이오의 거점지역으로 해마다 바이오 페스티벌, 심포지엄, 글로벌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왔고 지난해에는 줌을 활용한 일자리 콘서트를 진행했다”며 “취업을 앞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자 메타버스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바이오 메타버스 취·창업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창업부분의 인력양성 부문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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