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수급 불균형 전망 속 혼조세…WTI 7년 만에 최고

입력 2021-10-19 07:15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수급 불균형 전망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6달러(0.2%) 뛴 배럴당 82.44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 2014년 10월 21일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WTI는 장중 83.87달러까지 치솟으면서 고점을 높였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9월 상업생산 지표 발표가 수요 둔화 우려를 부추기면서 주춤했다.

런던ICE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53달러(0.6%) 내린 84.3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86.04달러대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2018년 9월 기록한 고점(86.74) 달러를 향해 가는 듯했으나,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협의체 ‘OPEC플러스(+)의 감산 준수율이 9월에도 115%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투자 감수, 보수 관리의 지연으로 나이지리아 등 일부 산유국에서는 생산 확대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철 난방용 연료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는 투자심리를 저해했다. 세계 경기 회복 지연이 원유 수요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중국의 3분기 실질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7.9% 증가) 대비 둔화한 것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1%)보다도 낮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산업생산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3% 줄어들었다고 감소했다. 이는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2% 증가)를 하회하는 것이다. 공급망 혼란에 따른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7.2% 감소한 것이 제조업 생산이 줄어든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값은 전장보다 2.6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765.7달러에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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