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쇼미10’ 출연한 이유…“가족 이야기 다 끝내고 갈 것”

입력 2021-10-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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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한 최환희(지플랫).  (출처=Mnet '쇼미더머니 10' 캡처)
▲Mnet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한 최환희(지플랫). (출처=Mnet '쇼미더머니 10' 캡처)

‘쇼미더머니 10’ 고(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0’에서는 지플랫으로 활동 중인 최환희가 출연해 “이곳에서 가족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끝내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최환희는 2차 미션인 60초 비트랩에 앞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부모님이 연예인이었으니 제가 음악을 하는 게 마냥 좋게 보이진 않을 거다”라며 “부모님 덕에 편하게 음악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환희는 “가족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 ‘쇼미’에서 그 이야기를 끝내고 앞으로 제 음악에선 궁금하지 않게 다 정리하고 가겠다”라며 “시간이 얼마나 가든 편견에 무조건 이겨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무사히 랩을 마친 최환희는 코드 쿤스트, 개코 팀에 합격점을 받으며 2차 미션을 통과했다. 개코는 “방송이 아닌 랩으로 사연을 봐야 한다. 뭔가 다음이 기대되어 패스를 줬다”라며

“다음에는 진짜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으면 한다”라고 평했다.

또 다른 프로듀사 염따는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제대로 음악을 시작할 수 있었다. 형편없는 인간이었던 제가 잘 걸어갈 수 있는 계기였다”라며 “가족 이야기를 다 털고 가겠다고 했는데 그 반대여야 한다. 그런 걸 음악에 담아야 사람들이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최환희는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21세다. 지난해 지플릿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며 ‘쇼미더머니 10’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래퍼로서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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