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른 M&A시장①] ‘큰 장’서는 M&A 시장, 대기업도 호시탐탐 노린다

입력 2021-10-12 06:00

인수합병(M&A) 시장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왕성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하반기에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1세대 이커머스 업체인 인터파크와 다나와를 비롯해 한온시스템과 현대LNG해운 등 대어급들 역시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도 M&A를 통해 덩치를 불리고 있다.

11일 이투데이가 입수한 M&A 전문 분석업체 머저마켓(Mergermarket)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는 지난 8월 현대카드 지분 10%를 4억4750만 달러(약 5329억7250만 원)에 매각했다.

MBK파트너스(MBK Partners) 역시 지난 8월 두산공작기계(지분 100%)를 24억4370만 달러(약 2조9160억 원)에 매각했다.

한앤컴퍼니(Hahn & Company)는 지난해 2월과 5월 쌍용정보통신(지분 40%)과 에이치라인해운(30%)을 각각 2130만 달러(약 254억 원), 2억4000만 달러(약 2864억 원)에 매각했다.

이에 더해 인터파크ㆍ다나와 등 1시대 이커머스 등의 향방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1세대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는 앞선 7월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달 진행된 인터파크 매각 예비입찰에는 여기어때와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인 씨트립 등이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다나와’ 역시 IMM프라이빗에쿼티(PE)뿐만 아니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등 10곳 안팎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설립된 다나와는 종합 가격 비교 플랫폼 뿐만 아니라 조립PC 등 제조 및 유통 역량까지 갖춘 독특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인터파크와 다나와 예상 매도 규모는 각각 2000억 원, 3000~5000억 원 규모다. 이반달 중 본입찰을 앞둔 한온시스템과 현대LNG해운의 예상 매도 규모는 각각 7~8조 원, 1조5000억~2조 원 규모다.

최근 대기업들도 M&A 시장을 통해서 덩치를 불리고 있다. SK·삼성·롯데·현대차·LG그룹은 2014년 초부터 2019년 초까지 약 1096억4100만 달러(130조9442억 원) 가치의 318개 기업 지분을 매수하고 797억7200만 달러(약 95조2557억 원) 가치의 243개 기업 지분을 매각했다.

특히 일부 사모펀드(PEF)는 덩치만 키우고 기업들의 체질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한온시스템만 하더라도 외국계 사모펀드 또는 외국계 동종부품사 매각될 경우 정부 차원의 국부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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