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곽재은 바잇미 대표 “반려동물을 위한 나은 선택 돕는다”

입력 2021-09-26 17:00

▲곽재은 바잇미 대표. (사진제공=바잇미)
▲곽재은 바잇미 대표. (사진제공=바잇미)

“반려동물의 짧은 삶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바잇미가 제품을 만들고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곽재은 바잇미 대표가 26일 이투데이와의 화상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반려동물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종합 펫커머스 플랫폼 ‘바잇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다.

펫 스타트업 바잇미는 반려동물 장난감, 의류부터 식품, 위생용품 등 200여 개의 자체 브랜드 제품(PB)을 기획해 판매 중이다.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바잇미 자체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최근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규모는 5조8000억 원에 달하고,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 가구라는 통계도 있다. 곽 대표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에 눈을 다쳐서 버려졌던 유기견을 인생의 첫 강아지로 맞으면서 삶이 바뀌었다”며 “한국에 돌아와서도 유기동물 보호소 등에서 봉사를 하며 열악한 환경에 있는 동물들의 문제를 알리고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수제 간식 사업을 키워 이런 문화를 만들어보잔 생각을 하게 됐고, 반려견 물건을 살 때 세상에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다”며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을 만들어야겠단 생각도 있어, 2017년 바잇미를 처음으로 창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브랜드를 바탕으로 커머스 플랫폼까지 진출한 바잇미는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곽 대표는 “바잇미는 처음에 반려동물 관련 제품 브랜드로 시작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하지만 바잇미가 다루지 않는 카테고리 용품들을 다른 곳에서 구매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고자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브랜드가 기반이 된 만큼 PB 제품 매출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지만, 위탁사 상품 매출도 최근 늘어나고 있다. 대만, 중국 등 해외 바이어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생태계 속에서 바잇미가 갖는 강점도 있다. 바로 ‘가치소비’를 공략한 점이다. 곽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의 경우 필요해서 사던 목적소비에서 취향에 기반한 가치소비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구매자가 내가 한 소비가 만족스럽거나 자랑스러울 때 소셜 미디어(SNS)에 인증하곤 하는데, 바잇미 제품의 경우 이에 특화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바잇미는 ‘BUY2 GIVE1(2개 사면 1개 기부)’ 캠페인을 사업 초기부터 전개하고 있다. 반려동물 간식을 두 개 구매할 경우 하나는 유기동물에 기부하고 관련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식이다. 곽 대표는 “소비 행위가 기부로 이어지면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소비의 만족감이 커진다”며 “이처럼 구매자가 본인 취향을 공유하며 일종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와 플랫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단 계획도 전했다. 더욱 좋은 플랫폼이자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추가 투자 기회도 모색 중이다. 그는 “플랫폼은 구조 안에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바잇미란 브랜드를 통해 플랫폼을 찾아오게 만드는 구조가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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