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택 가격, 지난 2분기 6.8% 상승…“55개국 중 31위”

입력 2021-09-19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 분기 대비 두 계단 하락…글로벌 평균 상승률은 9.2%

▲1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청량산에서 바라본 동춘동과 송도국제도시에 고층 아파트 건물들이 우뚝 서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청량산에서 바라본 동춘동과 송도국제도시에 고층 아파트 건물들이 우뚝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된 상황에서 한국 주택가격 상승률이 올해 2분기에 55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

19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플랭크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주택가격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하면서, 전체 조사 대상 국가인 55개 국가 가운데 31위에 안착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주택 가격 상승률(5.8%)은 소폭 높아졌지만, 순위는 1분기(29위) 대비 두 계단 내려간 것이다. 한국은 글로벌 전체 평균 상승률(9.2%) 또한 크게 밑돌았다.

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동원했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유동성 공급과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분기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뛴 국가는 터키이며, 주택 가격 상승률이 무려 29.2%에 달했다. 터키는 현재 환율과 물가가 불안정한 상태로, 6분기째 1위에 랭크되고 있다. 뒤이어는 뉴질랜드가 25.9%로 2위를 차지했으며, 미국(18.6)과 호주(16.4%)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선진 10개국 평균 집값 상승률은 무려 12%에 이르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가장 인기 많은 독재자 푸틴?…독재의 새 역사 썼다 [이슈크래커]
  • 단독 국세청, 세무서 가상자산 계좌 추진…법인계좌 '단계적 허용' 기대감↑
  • 결혼 생각 있는 성인, 겨우 절반 [그래픽뉴스]
  •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 끼쳤다”…혜리, 류준열·한소희 저격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14,000
    • -0.82%
    • 이더리움
    • 5,044,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569,000
    • -1.98%
    • 리플
    • 912
    • +2.24%
    • 솔라나
    • 276,500
    • -4.82%
    • 에이다
    • 941
    • -3.39%
    • 이오스
    • 1,401
    • -4.3%
    • 트론
    • 182
    • -1.09%
    • 스텔라루멘
    • 188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7,100
    • -4.41%
    • 체인링크
    • 26,160
    • -4.84%
    • 샌드박스
    • 880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