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세론'이냐, '무야홍' 돌풍이냐…추석 전략에 쏠린 눈

입력 2021-09-17 05:00 수정 2021-09-18 15:14

'첫 예능 도전' 윤석열, 집사부일체 출연
尹, 편한 복장에 성대모사·노래·요리 등 친근감 어필
'재정비' 홍준표, 팬들과 'TV홍카콜라' 소통 시간
洪, 3년전 남북정상회담 열린 18일엔 실향민 위로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시스)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시스)

야권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를 활용해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민심 행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첫 TV 예능 출연에 도전하며 더 친근한 이미지로 ‘대세론’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홍준표 의원은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온라인상에서 팬들과의 언택트 소통을 진행해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바람’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15일 대선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며 순위는 비공개로 부쳤지만 두 후보가 압도적인 1, 2위로 예상되는 만큼 11월 5일 본경선 투표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민심 확보에 사활을 걸고 동분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은 보수 표심을 잡기 위해 연휴 직전에 경북(구미·영덕·포항·경주)과 경남(창녕·진주·마산·창원·김해)을 방문할 예정이다. 1차 컷오프에서 상위권에 안착한 만큼 대세론을 이어가며 2차 경선은 물론 최종 후보에 올라 흔들림 없는 지지율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13일에도 윤 전 총장은 경북 안동을 방문하는 등 꾸준히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PK(부산·경북) 지역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윤 전 총장은 추석 연휴 시작과 함께 19일에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첫 TV 예능에 출연한다. 이달 초 윤 전 총장은 촬영을 마쳤다.

예능 출연은 대선 주자들이 대중과 가까워지는 관문 중 하나가 된 만큼 윤 전 총장 역시 더 친근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지금까지 윤석열 후보가 보여주지 못했던 친근하고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윤석열의 A부터 Z까지’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윤 전 총장은 자택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배우 성대모사는 물론 직접 노래 부르기 등 보다 친근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진들에게 요리도 직접 해주며 “형이라고 불러”라고 하기도 했다. 다리를 벌리고 앉는 ‘쩍벌’ 자세, 말할 때 고개를 좌우로 돌리는 ‘도리도리’는 물론 ‘나에게 추미애란’ 등의 민감한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집사부일체에는 윤 전 총장 외에 대선 유력 주자들인 이재명(26일), 이낙연(10월 3일) 후보들이 잇달아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최근까지 꾸준히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해 온 홍 의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재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홍 의원은 18일에는 파주 임진각에 있는 망대단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은 3년 전인 2018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날로 실향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망대단을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이곳에는 실향민이 세워놓은 비석도 있고, 북쪽을 바라보고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장소도 있다”며 “실향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자 이곳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일 홍 의원은 팬(지지자)들과 ‘소통을 시간’을 갖기 위해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통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이 시간 동안 홍 의원은 지지자들의 댓글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쌍방향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TV홍카콜라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유튜브 채널 가운데 최다 구독자(약 50만 명)를 가진 인기 채널이다. 국민의힘이 3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경선후보 30초 소개 영상’에서도 홍 의원 영상이 다른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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