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위기 놓인 HMM…선원노조와 3차 교섭 결렬

입력 2021-08-03 16:58

4차 교섭 11일 진행…협상 파행 시 중노위 조정 신청 예정

▲1만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중국 옌톈에서 만선으로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1만6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누리’호가 중국 옌톈에서 만선으로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HMM)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이 파업 위기에 놓였다.

육상노조에 이어 해원노조(선원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HMM 해원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후 임단협 3차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 측은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HMM이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HMM은 컨테이너 운임 급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1조193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사측이 임금 5.5% 인상, 격려금 100% 지급 등을 제시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HMM 해원노조와 사측은 11일 4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협상 결렬 시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해원노조는 중노위 조정 불발 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측과 협상에 실패한 육상노조는 이미 중노위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해원노조와 마찬가지로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MM 노조 파업이 현실화되면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타격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HMM 파업 시 국내 기업들의 수출길이 완전히 막혀버리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파산으로 2016년 초 105만TEU(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에 달했던 우리나라 선복량은 같은 해 말 46만TEU로 떨어져 국내 기업들이 극심한 물류난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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