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디지털 플랫폼 사업 중심 성장 기대

입력 2021-07-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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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증권가는 제일기획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중심 성장을 기대했다.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광고시장 전반의 집행 불확실성이 짙은 가운데 제일기획의 북미ㆍ동남아ㆍ유럽에서 디지털 대행 영역은 확장되고 있다. 해외 디지털 매출총이익 비중은 57%로 지난해 말 대비 8%포인트 상승했고 물량 기준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디지털 사업 확대가 지속되며 올해 상반기 기준 전사 디지털 비중은 49%로 지난해 말 대비 6%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선 최대 광고주의 디지털 통합 마케팅 전략을 대행하며 관련 성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북미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수주를 늘려가고 있으며 중국은 이커머스 디지털 매체 집행 증가로, 유럽은 닷컴 등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 사업 확대 등으로 전 세계 지역에서 디지털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이 짙은 가운데도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여준 제일기획은 하반기에도 안정적 이익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계열은 데이터,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물량 수주 증가와 대행 품목 및 캠페인 확대로 지속 증가하고, 경쟁 광고(PT) 수주 경쟁 등이 재개되며 상반기 신규 영입한 비계열 광고주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여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은 20.1%로 예상된다”며 “미국, 영국 등의 데이터, 테크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사업자들을 인수 후보로 검토 중에 있어 인수합병(M&A) 성사 시 비유기적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영업이익은 721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545억 원으로 계열ㆍ비계열 대행 모두 양호했다”며 “디지털 중심의 외형 성장과 효율적 비용 집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지역은 주요 광고주향 디지털 대행 영역 및 지역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올해 전 지역 중 가장 높은 42.1% 성장을 전망한다”며 “디지털 사업 중심의 인력 채용이 지속되고 있어 디지털 대행 영역 확장 및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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