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네이버 2분기 사상 최대 실적…하반기 조직문화 개선은 과제로

입력 2021-07-22 13:14 수정 2021-07-22 18:08

네이버가 2분기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이 상승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커머스와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4개 신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의 50%를 넘어서며 사업 다각화에도 힘을 얻고 있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5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635억 원으로 30.4% 성장했다.

◇4개 신사업, 전체 매출 50% 차지 = 네이버의 매출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8260억 원, 커머스 3653억 원, 핀테크 2326억 원, 콘텐츠 1448억 원, 클라우드 949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성장형 광고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디스플레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커머스는 브랜드스토어 확대와 SME의 성장이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으며, 핀테크 부문은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9조1000억 원을 기록하며 동반 성장했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과 스노우가 성장하며 몸집을 불렸다. 2분기에 통합 출범한 왓패드ㆍ웹툰 스튜디오는 하반기 글로벌 IP 사업을 이끌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한성숙 대표는 이날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1000억 원 펀드 조성을 통해 왓패드 웹툰이 흥행성을 검증한 IP의 영상화, 출판화 등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IP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하며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에 새로 출시된 후불결제 서비스는 초기 베타 테스트에서 대상 구매자들로부터 양호한 결과를 확인했고, 하반기 베타 테스트 구매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네이버 파이낸셜의 신용평가모델을 정교화하고, 서비스를 안정화해 내년에는 더 많은 네이버페이 유저들이 편리함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본격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노조가 지난달 28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직원 사망과 관련한 자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발방지 대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조성준 기자 tiatio@)
▲네이버노조가 지난달 28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직원 사망과 관련한 자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발방지 대책 요구안을 발표했다. (조성준 기자 tiatio@)

◇하반기 신사업·조직문화 개선 주력 =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신사업 성장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이마트와 손잡고 e커머스 시장 강화에 나섰다. 우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해온 곤지암, 군포, 용인 풀필먼트 센터의 10배 수준인 20만 평 규모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익일배송 서비스를 내년부터는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은 신선식품 등의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도 검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마트와는 지난 3월 지분 교환 후 첫 협업으로 '지역 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이번 달에 출시했다”며 “4분기에는 네이버 내 이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얼룩진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선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월 본사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조사를 진행하고 대상자들에게는 확인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각각 징계 결정을 내렸다. 최인혁 COO는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당 직무에서 사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새로운 조직 체계와 리더십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 대표는 “최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비롯해 미흡한 부분들이 지적된 데에 대해서는 하반기 최우선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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