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두산인프라코어, 분할 뒤 재상장 첫날 ‘강세’…카카오게임즈 오딘 효과 “이달에 53% 올라”

입력 2021-07-22 08:48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22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삼성전자의 공매도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삼성전자 공매도는 9만3427주가 진행됐다. 거래대금은 73억4782만 원 규모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종가 기준 전날보다 500원(-0.63%) 하락한 7만8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8만전자’에 턱걸이하며 7월을 시작했으나 주가는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7만전자’에 머물고 있다.

분할 작업을 끝내고 거래를 재개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 1600원(10.42%) 상승한 1만685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6.06% 상승한 1만93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타워 등을 매각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적 분할했고, 존속 부문인 영업 부문은 지난 2월 현대중공업 지주로 인수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은 두산중공업으로 합병되면서 주식 분할작업이 진행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거래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인 20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에 힘입어 이달 들어 주가가 50% 넘게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대형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4500원(5.36%) 상승한 8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에만 53.74% 급등했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달 29일 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오랜 기간 1, 2위를 지킨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딘의 개발사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다. 카카오게임즈는 유통(퍼블리싱)을 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지분 21.5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주주는 김재영 라이온하트 대표다.

최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라이온하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18년 1차 투자로 8%대 지분을 사들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지분율을 늘리며 콜옵션(지분 매입 권리)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주주 및 기타 주주로부터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 지분율이 40~50%에 달해 최대주주가 된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온하트가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편입 회사가 되면 오딘에 대한 지식재산권(IP)과 막강한 개발력을 카카오게임즈가 갖는다”며 “의미 있는 수준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151% 늘어난 166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2482억 원으로 올해보다 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딘이 2~3년 이상 장기 흥행할 것이란 예상이 깔렸다. 리니지M 등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했던 게임들의 매출이 고점 대비 30%까지 하락하는 데 평균 36개월이 걸렸다는 게 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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