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언론사 해킹 중학생 근황 공개

입력 2021-06-25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언론사 전광판을 해킹했던 중학생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 중학생은 2019년 12월14일 부산 진구 부전동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전광판에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ㅋ"라는 문구를 띄웠었다.

지난 23일 유튜버 진용진은 자신의 채널에 조선일보 전광판을 해킹했던 중학생 김모 군을 직접 만난 영상을 올렸다.

김 군은 전광판을 해킹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김 군은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하다 부산에 사는 한 친구와 연락을 주고 받던 중 "(친구가) 전광판에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코드가 노출돼서 오픈 채팅방에 올렸는데 제가 그게 될지 안 될지 너무 궁금해서 들어가 봤다가 그렇게 됐다"며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 군은 촉법소년이라 소년원은 입소하지 않았고 보호처분 1호, 2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1호 처분은 보호자와 서류를 작성해 1개월마다 한 번씩 6개월 동안 법원에 제출하는 것이고 2호는 수강 명령이라 학교 수업을 안 듣고 어디 가서 21시간 동안 수업을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군은 IT 관련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장난이라도 해킹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내사에 착수, 인터폴 등과 국제 공조 수사까지 벌여 A군 신원을 특정했다. 당시 14살이었던 A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받아 가정법원으로 송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5: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79,000
    • +0.38%
    • 이더리움
    • 5,064,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820,500
    • +7.25%
    • 리플
    • 878
    • +0.34%
    • 솔라나
    • 264,500
    • +1.03%
    • 에이다
    • 916
    • -0.11%
    • 이오스
    • 1,595
    • +6.3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9
    • +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500
    • +3.76%
    • 체인링크
    • 26,990
    • -2.1%
    • 샌드박스
    • 989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