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태백경찰서 16명이 신입 여경 성희롱·인천 실종된 초등생 친척집서 찾아 外

입력 2021-06-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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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 16명이 신입 여경 성희롱…징계 추진

강원 태백경찰서 남성 경찰관 16명이 신입 여경을 성희롱한 것으로 조사돼 무더기로 강원경찰청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태백경찰서 소속 12명에게 징계를, 4명에게 직권 경고를 하도록 강원경찰청에 지시했습니다. 태백경찰서장에게는 지휘 책임을 물어 거리가 매우 먼 지역으로 문책성 인사 발령을 냈습니다.

가해 남성 경찰관들은 신입 여경에게 "얼굴이 음란하게 생겼다", "가슴을 들이밀며 일을 배워라"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여경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이 여경 속옷 위에 꽃을 놓은 가해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서 직장협의회는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고 가해자를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올해 초까지 2년 가까이 성희롱 등과 2차 가해가 이어졌다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청은 태백경찰서에 기관 경고를, 강원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는 부서 경고를 내렸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가해 경찰관들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인천서 이틀째 실종된 11살 남자 초등학생 친척 집에서 찾아

인천 자택을 나간 뒤 이틀째 실종됐던 11살 남자 초등학생이 친척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을 나간 뒤 실종된 초등생 A(11) 군이 현재 인천시 중구의 친척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자택을 나간 지 30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6시 40분께 A 군 가족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그의 소재를 파악했습니다. A 군 가족은 친척으로부터 "A 군이 집에 왔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에 바로 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A 군 가족은 이날 오전 1시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어제 오전 11시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며 "문제지를 풀지 않은 것 때문에 혼날까 봐 아이가 나간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연수구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A 군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한 뒤 이날 오후 공개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A 군이 실제로 버스에 탑승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버스 운수 회사와 일대 CCTV 등을 토대로 조사 중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연락을 받고 아이의 소재를 확인했다"며 "A 군은 곧 집에 무사히 귀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혼 숨기고 여성 취준생에 접근한 KBS PD 정직 1개월

미혼 행세를 하며 여성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남성 KBS 다큐멘터리 PD가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았습니다.

22일 KBS에 따르면 해당 PD는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PD는 지난 5월 원심 결과에 반발해 재심 신청을 했으나 최근 재심에서도 같은 징계 수준이 확정됐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자신을 언론계 지망생이었다고 밝힌 한 여성은 SNS를 통해 해당 PD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호감을 표현,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간 연인 관계로 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KBS는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추가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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