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수요 회복 기대감 속 혼조세…WTI 0.04%↓

입력 2021-06-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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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수요 회복 기대감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70.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날 오전 한때 미국의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강세를 보였지만,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적이 있어 이후 점차 이익 확정 매도세가 유입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17달러(0.23%) 오른 배럴당 72.8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진전으로 인해 세계 경제 활동의 정상화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항공기 등의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어 연료 등의 수요가 향후에도 순조롭게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원유시장을 지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내년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는 협조 감산의 단계적 축소 기정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매도세가 기세를 더했다. 최근 유가가 상승 기조에 있는 만큼 수요의 회복 상황 등을 신중하게 판단하고 싶다는 분위기가 퍼진 것이다. 눈앞의 이익을 확정하거나 지분을 조정하려는 목적의 매도 매물이 나왔다.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장보다 13.7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865.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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