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추모 물결 이어지고 있는 광주 합동분향소

입력 2021-06-11 17:45

합동분향소 이틀째…조문 행렬 계속
11일 오전 기준 시민 560여 명 넘게 조문
'60년' 소꿉친구 잃은 안타까운 사연도

▲11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사망자의 오랜 친구들이 찾아와 영정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사망자의 오랜 친구들이 찾아와 영정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건물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자를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에 조문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분향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11일 피해자의 지인과 물론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사고로 친구를 잃은 60년 소꿉친구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붕괴 사고로 세상을 떠난 70대 여성 A 씨의 친구들은 이날 분향소로 다급하게 뛰어오며 "친구야, 네가 왜 거기 있니"라고 비명에 가까운 오열을 터뜨렸다.

이들은 전날 저녁 언론에서 우연히 고인의 영정사진을 본 다른 친구 하나가 "우리 친구인 것 같다"며 캡처한 사진을 보내와 소식을 알게 됐다.

피해자 친구 유점순 씨는 연합뉴스에 "친구의 사진을 본 순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며 "요양병원에 있는 남편에게 반찬을 해서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지인은 물론, 분향소에는 출근길에 잠시 짬을 내 조문을 하고 가거나 휠체어를 타고 분향소를 찾아온 시민들이 많았다.

10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서 운영을 시작한 합동분향소에는 이날 오전까지 56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권은희 의원,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 정치인들도 방문했다.

한편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헌화를 마치고 피해자 부검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범계 장관은 "부검에 대한 유족들 의견을 들었다"며 "광주지검장께 신중을 기하도록 당부드렸고 지검장께서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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